
들어가며
3D 프린터 출력할 때 eSUN 필라멘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외벽에 구멍이 송송 뚫리거나, 스트링 현상이 종종 보였다. 포장을 뜯자마자 바로 출력했기 때문에 개봉 후 보관하면서 습기를 먹었을 확률은 없다.
그렇다는건 처음 생산 후 패킹 전 필라멘트가 습기를 먹었다는 뜻이다.
다른 사용자 후기를 봤을 때 필라멘트 제조 과정에서 습기를 먹는 경우도 발생한다 하여서 출력 퀄리티를 위해서 필라멘트 건조를 구매하였다.
어디에서 살까
상품은 처음부터 가성비가 좋다는 크리얼리티 필라멘트 건조기 Creality space Pi Plus로 결정했다. 이후 어디에서 구매하는만 남았는데, 크리얼리티 사에서 정품으로 판매하진 않아서 쿠팡이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알리산 구매 등이 남았었다.
당장 급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결정했다.
이유 1. 가장 저렴했다.
쿠팡이나 스마트 스토어는 9만원 이상의 금액이 발생했고, 알리는 7.7만원 정도였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었다.
이유 2. 도착 보장 시간
내가 구매한 날짜는 4월 27일, 5월 첫째주에 도착한다고 하여 구매하였다. (이게 최대의 실수였다.)
일주일이면 해외 배송치고 오래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지연 배송
앞서 이야기한 5월 초 수령은..

제품 발송일이 5월 6일, 배송받은 날짜는 5월 17일이 되어서야 수령했다.
알리를 믿은 나의 실수였다.
이렇게나 지연 배송이 될지 몰랐다.

정말 놀랍게도! 지연 배송했다고 무려 "1,300원" 씩이나 되는 쿠폰을 줬다.
어찌 이렇게 귀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봉인하기로 했다.
절대 1,300원에 추가 지출이 아까워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래 늦었어도 받았으니 됐지(?)
"그래. 늦었어도 받았으니 됐지." 하면서 배송 완료된 상품을 뜯었다.



수령한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와우.. 아주 쿠쿠다스였다.
박스 4명에 안찌그러진 곳이 없는, 아주 어메이징한 상태였다.
그래도 예상외로 박스 내는 스펀지로 감싸져 있어서 잘 보호된 것 같아서 안심이었다.

아직 한발 남았다.
그래 박스가 무슨 소용이냐. 알맹이가 중요하지. 그래도 스펀지 때문에 보호는 됐겠네? 하며 안심하며 열었는데..

...



그래도..
그래.. 기스나면 뭐 어때.. 건조만 잘되면 되지.. 더 스트레스 받기도 싫어서 그냥 쓰기로 했다.
앞으로 알리는 쓸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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